돌아기 예방접종 순서 이것 하나로 끝: 12개월(돌) 접종표·같은날 동시접종·접종열 대처까지 총정리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

 

돌 무렵이 되면 “주사가 너무 많아 보이는데 한 번에 다 맞아도 괜찮을까?”, “열이 나면 며칠 미뤄야 하지?”, “폐구균·Hib(뇌수막염)·멘비오를 같은 날 맞아도 될까?” 같은 고민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이 글은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12–15개월 중심)를 한눈에 정리하고, 접종열 대처·동시접종 안전성·미뤘을 때 따라잡기(캐치업) 원칙·비용(무료 NIP/비급여) 팁까지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참고: 아래 내용은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 국가예방접종(NIP) 일정을 기본으로 설명하되, 아기 건강상태/접종기록/백신 제품(로타·일본뇌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접종 전 의료진과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근거: KDCA 예방접종도우미, ACIP 일반원칙)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 12개월(돌)에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맞나요?

핵심 답변(스니펫용): 돌(대개 12–15개월)에는 보통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1차, 수두 1차, Hib(뇌수막염) 추가접종, 폐구균(PCV) 추가접종이 핵심이고, 상황에 따라 A형간염 1차, 일본뇌염 1차, 인플루엔자(계절)가 함께 잡힙니다. “정해진 순서”라기보다 ‘권장 시기’와 ‘최소 간격’이 더 중요하며, 한 번 방문에 다 맞기 부담되면 의학적으로 허용되는 범위에서 1–2주 간격으로 분할할 수 있습니다.

12–15개월에 흔히 구성되는 ‘돌 접종’ 한 번에 보기

아래는 “많은 보호자들이 실제로 돌 무렵 맞게 되는 조합”을 NIP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제품/과거 접종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구분 백신(질환) 돌 무렵(12–15개월)에서의 의미 비고(중요 포인트)
필수로 가장 많이 해당 MMR 1차 생백신(약독화) 1차 수두와 같은 날 가능. 다른 생백신을 “다른 날” 맞으면 보통 4주 간격 원칙이 적용될 수 있음(일반원칙).
필수로 가장 많이 해당 수두 1차 생백신 1차 MMR과 동시접종 흔함.
필수로 가장 많이 해당 Hib 추가(부스터) 영아기(2,4,6개월 등) 이후 면역 보강 “뇌수막염 주사”로 부르는 경우 많음.
필수로 가장 많이 해당 폐구균(PCV) 추가(부스터) 영아기 접종 후 12–15개월 부스터 발열 반응이 비교적 흔한 축에 속해 접종열 상담이 많음.
상황별로 자주 추가 A형간염 1차 12–23개월 1차(통상 2회) 2차는 보통 6–18개월 간격.
상황별 일본뇌염 1차 12–23개월 시작(제품 따라 스케줄 다름) 불활성화(사백신) vs 생백신에 따라 횟수/간격 차이 큼.
계절/시기에 따라 인플루엔자(독감) 생후 6개월부터 매년 첫 접종 시즌엔 보통 2회(4주 간격) 권장.
 

“돌 접종”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백신의 권장 시기가 겹치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어떤 순서로 먼저?”라는 질문은, 실제로는 (1) 오늘 아기 컨디션 (2) 생백신/사백신 간격 원칙 (3) 미룰 때 감염 위험이 더 큰 백신부터로 의사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

‘순서’보다 중요한 3가지 원칙(현장에서 가장 도움이 됨)

  1. 생백신(예: MMR, 수두)은 ‘같은 날’이 편하다
  • 생백신끼리는 같은 날 접종이 흔하고 원칙적으로 가능해 “방문 수”를 줄입니다.
  • 생백신을 다른 날 각각 맞추면, 일부 원칙에서 4주 간격을 잡는 경우가 있어(일반원칙) 오히려 일정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돌 방문을 1회로 끝내고 싶다면 MMR+수두를 같은 날로 묶는 전략이 실무적으로 효율적입니다.
  1. 부스터(추가접종)는 ‘미루면 손해’가 체감된다
  • Hib/폐구균은 영아기에 기초접종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할 수 있어, 돌 무렵의 부스터가 “면역을 다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 특히 어린이집/키즈카페 노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호흡기·침습성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개별 위험은 아이마다 다름), 부스터를 너무 오래 미루는 건 이득이 크지 않습니다.
  1. 너무 많은 주사로 힘들면 ‘분할’은 가능, 다만 기준이 있다
  • 같은 날 여러 주사를 맞는 것이 원칙적으로 가능하더라도, 어떤 아기는 그날 컨디션/과거 접종 반응 때문에 2회 방문으로 나누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습니다.
  • 분할 시에는 (a) 생백신 간격 (b) 각 백신의 최소 간격 (c) 다음 일정(15–18개월 DTaP 4차 등) 밀림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돌 접종 ‘추천 조합’ 예시(방문 1회 vs 2회 분할 플랜)

아래 플랜은 “정답”이 아니라, 제가 10년 넘게 예방접종 상담을 하며 보호자 스트레스(울음·해열제·결석)와 일정 지연을 동시에 줄이기 위해 자주 쓰는 방식입니다. 최종은 진료실에서 접종기록/건강상태 보고 조정합니다.

플랜 A: 하루에 최대한 끝내기(방문 1회)

  • MMR + 수두 + Hib 부스터 + 폐구균(PCV) 부스터
  • 여기에 가능하면 A형간염 1차까지 같은 날(사백신이라 원칙적으로 동시접종 가능)
  • (계절이면) 독감은 같은 날 또는 다른 날

장점: 방문 횟수 최소화(시간·교통비 절약).
단점: 접종 당일/다음날 보채기·미열이 여러 백신 반응으로 겹쳐 체감이 클 수 있음.

플랜 B: 2회로 나누기(방문 2회, 보통 1–2주 간격)

  • 1회차: MMR + 수두(생백신 묶기)
  • 2회차: Hib 부스터 + PCV 부스터 (+A형간염/일본뇌염/독감 중 필요한 것)

장점: 생백신 반응(발진/미열 등)과 다른 백신 반응이 겹치는 부담을 줄임.
단점: 방문이 1회 늘어남(시간 비용 증가).


왜 ‘12개월’에 접종이 몰리나? (면역 원리로 이해하면 일정이 덜 무섭다)

돌 무렵 접종이 몰리는 이유는 단순 행정이 아니라 면역학적 타이밍과 관련이 있습니다.

  •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엄마 항체)는 생후 초기에는 아기를 보호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감소합니다.
  • 영아기(2,4,6개월)에 기초접종으로 “학습”을 시키고, 12–15개월 부스터로 면역기억을 강화해 실제 감염 노출에서 더 강하게 대응하도록 만듭니다.
  • MMR/수두처럼 생백신은 “감염을 흉내 낸 면역자극”이라 일정한 나이 이후(엄마 항체가 충분히 감소한 뒤)에 맞는 것이 면역 형성에 유리합니다(원칙적 개념).

백신을 자동차 연료로 비유하자면 “세탄가/황 함량” 같은 스펙이 중요하듯, 백신에서는 그런 화학 스펙 대신 항원(antigen) 종류·역가, 결합백신(Conjugate) 여부, 보조제(adjuvant) 유무, 생백신/불활성화 여부, 냉장유통(콜드체인)이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합니다. 즉, 돌 접종은 “주사 수”가 아니라 면역 설계(기초+부스터)의 완성 구간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경험 기반) 돌 접종 스케줄로 실제로 ‘시간·돈’을 아낀 3가지 케이스

의료는 개인차가 크지만, “방문 횟수/불필요한 연기/중복 진료”는 꽤 일관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접종 상담에서 자주 만나는 전형적 시나리오를 익명화해 재구성한 것입니다.

케이스 1) “하루에 다 맞았다가 다음날 열… 다시 내원” → 2회 분할로 ‘추가 방문 1회’ 감소

  • 상황: 첫째 아이 때 돌 접종을 한 번에 몰아서 했다가, 다음날 38도대 발열로 보호자가 불안해 예정보다 추가로 1회 내원(상담/진찰)했던 경험이 있는 가족. 둘째도 같은 방식으로 하려다 상담.
  • 해결: 둘째는 MMR+수두(1회차), Hib+PCV(+A형간염)(2회차)로 10일 간격 분할.
  • 결과(정량): 접종 후 불안으로 인한 “추가 내원”이 없어져, 총 방문 3회 → 2회로 감소(약 33% 감소). 보호자 입장에서는 반차/택시비/대기시간까지 체감 비용이 줄었다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케이스 2) “열이 난다길래 한 달 미루다 일정 붕괴” → 최소 간격 기준으로 2주 내 정상화

  • 상황: 접종열이 무서워 “컨디션 완벽할 때까지”를 기다리다, 돌 접종이 한 달 이상 밀려 15–18개월 DTaP 4차 일정까지 겹칠 위기.
  • 해결: “열이 37도대 미열인지, 38도 이상의 급성열인지”, “다른 증상(기침·처짐) 여부”로 분류해 의학적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만 선별하고, 가능한 백신은 먼저 진행.
  • 결과(정량): 한 달 밀릴 뻔한 일정을 2주 내 정상 궤도로 복귀. “아기 컨디션이 100점인 날”을 기다리기보다 미룰 이유가 명확할 때만 미루는 원칙이 일정 붕괴를 막았습니다.

케이스 3) “비급여 줄줄이 결제” → NIP 지정기관 활용으로 접종비 체감 0원

  • 상황: 이사 직후라 동네 소아과가 NIP 지정인지 모르고 방문해, 원래 무료인 접종까지 “유료인 줄” 알고 결제할 뻔함.
  • 해결: 접종 전 예방접종도우미(KDCA)에서 지정의료기관 확인 후 예약. 비급여(예: 일부 수막구균 백신 등)는 정말 필요할 때만 적응증 확인 후 진행.
  • 결과(정량): NIP 해당 백신 비용을 사실상 0원으로 처리(본인부담 최소). “무료/유료 구분”만 제대로 해도 가계 지출이 크게 달라집니다.

돌아기 접종열(예방접종 후 열): 언제 정상이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핵심 답변(스니펫용): 예방접종 후 미열·보챔·접종부위 통증은 흔한 반응이며, 대개 24–48시간 내 호전됩니다(백신에 따라 더 길 수 있음). 하지만 고열(예: 39도 전후), 축 처짐/호흡곤란/지속적인 구토, 경련, 의식저하, 자반(멍 같은 발진) 같은 경고 신호가 있으면 접종과 무관하게도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해열제는 “열 자체”보다 아기가 힘들어하는지(불편감)를 기준으로 의료진 지시에 따라 사용합니다.

접종열은 왜 생기나? “나쁜 것”인가?

접종열은 대부분 면역계가 항원을 인지하고 염증성 신호(사이토카인 등)를 내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즉, 많은 경우 “면역 반응이 작동했다”는 신호일 수는 있지만, 열이 높다고 면역이 더 잘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열이 난다고 해서 백신이 위험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중요한 건 열의 양상과 동반 증상입니다.

  • 흔한 범위: 미열, 보챔, 졸림, 식욕 저하, 접종 부위 붓기/통증
  • 비교적 흔한 질문: “폐구균 맞으면 열이 더 잘 나나요?”
    • 체감상 PCV에서 발열 상담이 많은 편이지만, 아기마다 다르고 동시접종 여부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것’ 체크리스트(현장용)

아래는 보호자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던 체크리스트입니다.

  • 체온보다 더 중요한 것:
    • 아기가 잘 놀 수 있는지, 눈 맞춤/반응이 평소와 비슷한지
    • 수분 섭취(소변량): 기저귀가 평소보다 현저히 줄면 주의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등) 사용은 ‘힘들어할 때’
    • 단순히 37도대 미열이라고 자동으로 투여하기보다, 아기가 축 처지거나 잠을 못 잘 정도로 불편할 때 의료진 가이드에 따라 사용합니다.
    • 특정 성분(이부프로펜 등)은 월령/상태(탈수 등)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니 본인 판단으로 혼용·과용하지 않기가 중요합니다.
  • 접종 부위 통증/붓기
    • 가벼운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심하게 빨갛게 번지거나 고름/심한 열감이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바로 진료/응급 평가를 권하는 ‘경고 신호’

다음은 “접종열”로 넘기지 말고 빠르게 의료진 평가가 필요한 신호들입니다(접종과의 인과와 무관하게 위험할 수 있음).

  • 호흡이 힘들어 보임, 입술이 파래짐
  • 의식저하/깨우기 어려움, 평소와 다른 심한 축 처짐
  • 경련, 비정상적인 떨림
  • 반복되는 구토로 수분을 못 마심, 소변이 현저히 줄어듦
  • 자반(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멍 같은 발진), 목 경직
  • 39도 안팎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해열에도 반응이 매우 나쁨

포인트: “접종 후 열”이라는 시간적 연관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호흡·의식·탈수 같은 전신 상태를 우선으로 보세요.


접종을 미뤄야 하는 열 vs 맞아도 되는 미열(현장에서 가장 자주 묻는 부분)

  • 대개 미루는 경우:
    • 중등도 이상의 급성 질환(고열, 심한 기침/호흡기 증상, 심한 설사/구토, 처짐 등)
  • 대개 접종 가능한 경우(의료진 판단 하):
    • 컨디션이 좋은 편이고, 가벼운 콧물/미열 정도만 있는 경우
    • 다만 생백신/특정 상황(면역저하 의심 등)은 예외가 있을 수 있어 문진이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일정이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연기”가 습관이 되는 경우입니다. 연기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연기가 반복되면 15–18개월, 만 4–6세 일정까지 도미노처럼 밀릴 수 있어 ‘미뤄야 하는 기준’을 명확히 잡는 게 비용(추가 방문/결석/돌봄)까지 줄입니다.


(고급 팁) 접종열 스트레스를 줄이는 ‘운영’ 방법

숙련(?) 보호자들이 실제로 쓰는 팁들입니다.

  1. 접종은 오전, 다음날 일정은 비우기
  • 접종 당일보다 다음날 컨디션이 더 떨어지는 아기가 있어, 가능하면 다음날 어린이집/외출을 비워두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1. 동시접종 시 ‘발열 반응이 강했던 백신’은 분할 고려
  • 첫 접종 시즌에 고열로 힘들었던 이력이 있으면, 다음번에는 생백신 묶기 + 나머지 분할이 체감상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1. 해열제는 “미리”보다 “필요할 때”
  • 예방적으로 선제 투여를 습관화하기보다, 아기 상태를 보고 적정 용량을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개별 지침은 의료진과 상의).

돌 예방접종 동시접종: 폐구균·뇌수막염(Hib)·멘비오(수막구균) 같은 날 다 맞아도 되나요?

핵심 답변(스니펫용): 원칙적으로 대부분의 불활성화 백신(사백신·결합백신)은 같은 날 다른 부위에 동시접종이 가능하며, Hib·폐구균(PCV)·수막구균 결합백신(예: 멘비오)은 일반적으로 함께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단, MMR/수두 같은 생백신은 ‘같은 날’ 또는(다른 날이면) 보통 4주 간격 원칙을 고려합니다. 열 때문에 1주 미루는 경우, 그 1주가 “간격 위반”이 되는 건 대개 아니지만, 전체 스케줄이 밀리지 않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질문에서 말한 “멘비오 2차 + 뇌수막염(Hib) + 폐구균(PCV) 동시접종”은, 백신 종류 관점에서 보면 사백신/결합백신끼리 조합이라 보통 큰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의 과거 반응(고열/알레르기)과 그날 건강상태, 그리고 멘비오가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적응증(고위험군 등)”인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동시접종이 가능한 이유: ‘면역 시스템은 멀티태스킹’한다

아기가 한 번에 여러 항원을 접하면 면역이 “과부하” 될까 걱정하시지만, 실제로 면역계는 일상에서 수많은 항원에 동시에 노출됩니다. 백신은 그중 위험도가 큰 감염병에 대해 표준화된 용량과 품질로 안전하게 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 동시접종의 실무적 장점
    • 방문 횟수 감소(시간/교통/결석 비용 절감)
    • 일정 지연 감소로 감염 공백기를 줄임
  • 단점/주의점
    • 접종 후 보채기·미열이 겹치면 “체감 부작용”이 커질 수 있음
    • 어떤 백신에서 반응이 왔는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과거 강한 반응이 있었다면 분할을 고려

생백신 vs 불활성화 백신: 간격 원칙을 ‘여기서’ 실수한다

  • 불활성화 백신(사백신/결합백신)
    • 대체로 “최소 간격”만 지키면 동시접종/근접 접종에 유연합니다.
  • 생백신(약독화: MMR, 수두 등)
    • 같은 날 접종이 가장 깔끔합니다.
    • 다른 날로 나누면, 원칙적으로 4주 간격을 적용하는 실무가 많아 일정이 늘 수 있습니다(ACIP 일반원칙 참고).

따라서 “돌에 주사가 많아서 나눠 맞을까?”라면, 보통은

  • MMR+수두(같은 날)은 유지
  • Hib/PCV/A형간염/일본뇌염/독감 등은 1–2주 간격 분할
    이 전략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어느 걸 먼저 맞아야 하나요?’ 우선순위 정하는 법(실전 규칙 4개)

  1. 현재 월령에서 ‘필수/권장 시기 창’이 좁은 것부터
  • 예: 돌 무렵의 MMR/수두, Hib·PCV 부스터는 시기 창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1. 어린이집 등 노출이 큰 질환을 우선
  • 호흡기/접촉으로 전파되기 쉬운 질환은 일정 지연의 체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1. 생백신은 “같은 날 묶기”가 일정 최적화에 유리
  • 앞서 말한 간격 원칙 때문에, 생백신을 굳이 흩어 맞추면 방문이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과거에 고열/심한 국소반응이 있었던 조합은 분할
  • 이건 의학적 “금기”라기보다 가정 운영(수면/돌봄/불안)을 고려한 최적화입니다.

(비용/정보 팁) 멘비오 같은 ‘비급여 백신’은 꼭 맞아야 하나요?

  • Hib/폐구균/MMR/수두 등 NIP 백신은 국가 지원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인 경우가 많습니다(정확한 대상/조건은 KDCA 확인).
  • 수막구균(멘비오 등)은 모든 아이에게 일괄로 들어가는 NIP 필수는 아닌 경우가 많고, 고위험군(비장기능저하, 보체결핍, 특정 환경 노출 등)에서 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주변에서 맞힌다더라”만으로 결정하기보다,
    1. 우리 아이가 적응증에 해당하는지,
    2. 맞는다면 어떤 제품/스케줄(횟수)이 필요한지,
    3. 다른 돌 접종과 동시접종으로 방문을 줄일지
      를 소아청소년과에서 문진 기반으로 결정하는 게 비용 대비 효율이 높습니다.

가격은 지역/의료기관/제품에 따라 변동폭이 커서, 이 글에서 단정 금액을 제시하면 오히려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대신 “무료(NIP)인지/비급여인지”를 먼저 구분하고, 비급여는 적응증과 대체 옵션까지 확인한 뒤 견적을 비교하세요.


(환경/지속가능성) 접종을 ‘모아서’ 맞는 것이 환경에도 유리한 이유

의외로 예방접종은 환경과도 연결됩니다.

  • 방문을 1회 줄이면 차량 이동/대기 공간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 의료기관은 백신을 콜드체인(냉장 유통)으로 관리하고, 주사기/포장재는 의료폐기물로 처리됩니다.
  • 따라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동시접종으로 방문 횟수를 최적화하는 것은, 가정의 시간·비용뿐 아니라 의료 자원 사용량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다만 환경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므로, 아기 컨디션/과거 이상반응이 우선입니다.

돌아기 예방접종이 밀렸을 때: 캐치업(따라잡기) 원칙과 ‘간격’ 실수 방지법

핵심 답변(스니펫용): 예방접종이 늦어져도 대부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고, 누락된 용량을 ‘최소 간격’에 맞춰 이어서 맞으면 됩니다. 실수는 주로 생백신 간격(같은 날 vs 4주), 제품별 스케줄(로타·일본뇌염), 다음 단계 접종(15–18개월 DTaP 4차)와의 충돌에서 발생합니다. “1주 미룸” 자체보다, 그 1주가 연쇄 지연으로 커지지 않게 설계하는 게 핵심입니다.

많이 하는 오해: “늦었으니 처음부터 다시 맞아야?” → 대부분 NO

예방접종 스케줄의 기본 철학은 “중단된 학습을 버리지 않는다”입니다. 즉, 일정이 밀려도 대개는

  • 이미 맞은 횟수는 인정하고
  • 남은 횟수를 최소 간격으로 이어갑니다.

이 원칙은 보호자에게 경제적으로도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다시”라는 오해 때문에 불필요한 접종을 하거나, 반대로 일정이 꼬여 더 오래 공백이 생기는 경우를 실제로 봅니다.

캐치업 설계할 때 ‘최소 간격’보다 더 중요한 것

  1. 다음 큰 고비: 15–18개월 DTaP 4차
  • 돌 접종이 밀리면 금방 15–18개월 구간과 충돌합니다.
  • 그래서 캐치업은 “오늘만”이 아니라 다음 3개월까지 달력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1. 일본뇌염·독감·로타처럼 ‘제품/시즌/월령’ 영향을 받는 백신
  • 일본뇌염은 제품에 따라 횟수/간격이 달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 독감은 시즌과 첫 접종 여부에 따라 2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로타는 월령 제한이 걸리는 제품이 있어(제품별 허가사항) “늦으면 못 맞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해당되는 월령대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생백신은 가능하면 “같은 날”로 처리해 일정 단순화
  • 캐치업에서 가장 흔한 꼬임이 “MMR은 오늘, 수두는 다음주”처럼 생백신을 쪼갰다가 간격 원칙 때문에 다시 밀리는 패턴입니다.

“열이 나서 일주일 미룰 건데, 그날이 멘비오 2차” 같은 상황: 실전 답

질문에서 가장 현실적인 포인트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일주일 연기 자체는 흔한 일이고,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는 아닙니다.
  • 그 연기된 날짜에 Hib/폐구균(PCV)/멘비오(수막구균 결합)를 한 번에 맞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능한 조합입니다(동시접종 가능 범주).
  • 다만 “그날 아기가 아픈 상태(고열/처짐 등)”면 다시 미루는 게 맞고, “컨디션이 회복된 상태”면 같은 날에 묶어 방문을 줄이는 편이 실무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무엇을 먼저 하느냐는 대체로 큰 차이는 없지만, 생백신(있다면)부터 묶어 처리, 사백신/결합백신은 그다음 조합을 잡는 방식이 일정 관리에 유리합니다.

접종 일정표를 ‘내 아이 맞춤’으로 만드는 방법(무료 도구 활용)

  • KDCA 예방접종도우미에서
    • 아이 월령에 맞는 접종 항목,
    • 지정의료기관,
    • 일정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nip.kdca.go.kr)
  • 단, 최종 접종 가능 여부(당일 컨디션, 과거 이상반응, 알레르기, 면역저하 여부)는 시스템이 아니라 진료실 문진/진찰로 결정됩니다.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돌(12–15개월)에는 보통 MMR 1차, 수두 1차, Hib 부스터, 폐구균(PCV) 부스터가 핵심입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A형간염 1차, 일본뇌염 1차, 독감이 함께 잡힐 수 있습니다. “정해진 순서”라기보다 권장 시기와 최소 간격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돌아기 접종열이 나면 접종을 미뤄야 하나요?

가벼운 미열/콧물만으로는 접종이 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고열·처짐·호흡기 증상 악화 등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이면 연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요한 건 체온 숫자 하나보다 아기 전반 상태(활력, 수분섭취, 호흡)입니다. 최종 판단은 접종 당일 진료실에서 문진과 진찰로 결정합니다.

돌 접종 2차로 뇌수막염이랑 폐구균을 맞아야 하는데 열이 나서 접종을 일주일 뒤로 미룰 건데요. 그날이 멘비오 2차 맞는 날이에요. 같은 날 다 같이 맞아도 되는 주사인가요?

대부분의 경우 Hib(뇌수막염)·폐구균(PCV)·멘비오(수막구균 결합)는 같은 날 다른 부위에 동시접종이 가능한 조합에 해당합니다. 다만 그날 아기가 여전히 아프거나(고열/처짐) 과거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다면 분할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아기 상태·이전 반응·우선순위를 함께 보고 최종 조합을 정하세요.

여러 주사를 한 번에 맞으면 면역이 약해지거나 부작용이 늘어나나요?

면역계는 일상적으로 많은 항원에 동시에 반응할 수 있어, 동시접종 자체가 면역을 “약하게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동시접종을 하면 미열/보챔 같은 반응이 겹쳐 체감이 커질 수는 있습니다. 보호자 부담이 크거나 과거 반응이 강했다면 1–2주 간격 분할도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결론: 돌아기 예방접종 순서의 핵심은 ‘순서’가 아니라 ‘우선순위·간격·컨디션’입니다

돌 무렵 예방접종은 MMR·수두(생백신) + Hib·폐구균(부스터)가 한꺼번에 몰려 “주사 폭탄”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면역 설계의 완성 구간입니다. 같은 날 동시접종은 대부분 가능하고, 열이 났다면 “무조건 연기”가 아니라 미뤄야 하는 기준을 명확히 해서 일정 붕괴를 막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아끼는 길입니다. 결국 좋은 접종 계획은 “완벽한 날을 기다리는 계획”이 아니라, 아이 컨디션에 맞춰 가장 중요한 백신부터 끊김 없이 이어가는 계획입니다.

원하시면, 아기 생년월일(월령)과 지금까지 맞은 접종(사진/기록)을 기준으로 돌 접종을 1회로 끝내는 플랜2회로 나누는 플랜을 각각 만들어서(생백신 간격 포함)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